'NBA 인시즌 토너먼트' 이걸 진짜 하네? 진행 방식

 

 

NBA In-Seam 토너먼트 :  도대체  그게뭐야 ? 어떻게 진행될까 ?

 

 

 

 

소문만 무성했던 인시즌 NBA 토너먼트가 이번시즌부터 열리게 됩니다.

NBA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토너먼트 방식이 소개되었는데요.

축구의 FA컵처럼 시즌중 치뤄지는 토너먼트 대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토너먼트 경기가 시즌 경기에 포함되는 등 규칙이 조금 생소한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NBA 인시즌 토너먼트 : 일정, 진행방식, 조편성

 

일정은 11월 3일~12월 9일 (미국시간)에 열리게 됩니다.

동부와 서부팀으로 나누고 조별리그부터 진행됩니다.

조별리그는 동부와 서부별로 3개 그룹으로 나뉩니다.

 

조별예선은 각팀별로 총 4게임이 진행됩니다. 홈 2경기 어웨이 2경기 입니다.

각 조에서 1위인 팀은 8강에 진출하게되는데, 6개조 이므로 1위 6팀과 성적이 좋은 2팀이 와일드카드로 8강에 진출합니다.

 

8강부터는 녹아웃 토너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월드컵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8강, 4강, 결승경기는 단판승부이며, 4강전과 결승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됩니다.

 

조편성은 작년 시즌성적을 토대로 등급을 나누고 추첨방식으로 뽑혔습니다. 따라서 동부 컨퍼런스를 보시면, 지난시즌 1위에서 3위였던 밀워키,보스턴,필라델피아가 서로 다른 조에 편성된걸 볼수 있습니다.

 

 

 

 

 

 

NBA 인시즌 토너먼트 : 정규시즌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토너먼트

 

 

nba토너먼트의 특이한 점은 결승전을 제외하고 예선부터 4강까지의 모든 경기는 정규리그 경기에 반영되고 당연히 순위에도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예선탈락한 팀의 경우 경기수가 적어 질수 있겠죠?

그래서 예선을 탈락한 팀은 정규시즌용 2경기가 배정되고 8강에서 탈락한 팀은 정규시즌용 1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즉, 토너먼트 경기와 정규리그 경기를 포함해서 결국 팀별로 82경기를 작년과 동일하게 치루게 됩니다.

 

왜 이렇게 어려운 방식의 시스템을 채택했는지, 팬들도 많이 헷갈릴거 같은데요.

아마도 NBA의 기존 일정 82경기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갖게 되었을거 같습니다. 토너먼트 얘기가 나올때부터 선수협에서는 많아지는 경기수를 우려해왔으며, 선수들이 컨디션 조율을 할수 없고 부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시즌 경기수는 82경기로 하되, 토너먼트를 우격다짐으로 집어넣은 형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금은 팀별이 아닌 선수당 책정되었는데요. 우승팀의 경우 선수당 50만달러, 준우승은 20만달러, 4강은 10만달러, 8강은 5만달러 입니다. 후보선수들의 경우 큰 돈 일수있겠지만, 주전선수들이 과연 이 상금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어줄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정규리그 성적에 포함되는 경기인만큼 일부러 주전선수를 빼거나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을거 같네요